▶ 경찰 두명 총상, 범인들 모두 체포 한명은 사망
지난 17일 오후5시경 퇴근길 러시아워 H-2프리웨이 선상에서 훔친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던 범인들과 이를 추적하던 경찰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경관 두명이 부상하고 범인중 한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5시경 밀리라니 북쪽 카우카 블루버드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사고로 이지역 일대 교통이 수시간동안 두절되기도 했다.
이날 총격사고로 얼굴과 손에 각각 부상을 당한 두명의 경관은 사고발생후 헬리콥터편으로 퀸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17일 현재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러나 4명의 범인들 가운데 총격을 입고 팔리모미병원으로 옮겨진 두명중 한명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건직후 도주한 여자 범인은 경찰의 밤샘 수색끝에 17일 새벽3시30분경 인근지역에서 차를 얻어타려고 시도하다 주변을 지나던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호놀룰루경찰 당국은 범인들과의 총격 사건으로 경찰관이 부상을 입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관으로 매우 불운한 사태”라며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총격을 입은 경찰 가운데 한명은 경찰경력 9년차 베타랑 경관도 포함되어 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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