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만만찮은’ 상대 포틀랜드 트레일브레이저스를 가볍게 누르고 NBA 챔피언십 2연패를 향한 쾌조를 스타트를 끊었다.
레이커스는 22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브레이저스를 106대93으로 밀어붙여 손쉽게 오프닝게임을 잡아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5전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첫 승을 거둬 2회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해 컨퍼런스 챔피언십 마지막 7차전에서 4쿼터 15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한 브레이저스는 이날도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벌리다가 4쿼터 샤킬 오닐의 ‘힘’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기술’을 앞세운 레이커스의 전광석 같은 공격을 막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졌다.
3쿼터 끝날 무렵 오닐의 연속 4득점으로 74대72의 리드를 잡은 레이커스는 4쿼터가 시작되자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릭 팍스(7점)와 브라이언 쇼(9점)의 3점샷을 시작으로 연속 15점을 몰아 넣으며 89대72까지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15개의 자유투중 10개를 성공시킨 오닐은 이날 24점, 20리바운드를 잡아냈으며 전반 7개의 샷을 모두 미스한 브라이언트는 28점을 내고 경기를 마쳤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 맹활약한 데릭 피셔는 21점을 기록했으며 호러스 그랜트가 14점과 8개의 리바운드를 보탰다.
정규시즌 무려 41개의 테크닉컬파울을 기록했던 브레이저스의 말썽꾸러기 포워드 라시드 월래스는 전반 종료와 함께 공을 공중으로 던진 후 심판과 언성을 높여 또다시 테크니컬파울을 기록하면서 팀을 분위기를 흐려놓았지만 이날 24점과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브레이저스의 가드 데이먼 스터들마이어는 18점, 포워드 스캇티 피핀은 13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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