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의 경선으로 주목을 받던 제25대 시카고 한인회 정, 부회장 선거가 신영균 후보의 출마 포기로 경선이 무산돼 석균쇠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신영균(사진) 후보 예정자는 21일 오후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출마 포기선언을 했다.
신씨는 “전에 왼쪽 발목이 아파 여러 날 고생했다. 선거 준비 관계로 뛰어다니다 보니 통증이 재발, 몇 주 동안 발 사용을 자제하라는 의사의 충고를 받았다”면서 “보행조차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인회장 경선에 뛰어드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돼 출마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포기 배경을 밝혔다.
또 이경복 선거본부장은 신씨가 2개월전 보름동안 발목 통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적 있는데 더 이상 무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석균쇠 후보측의 박동수 선거사무장은 “신 후보 예정자가 출마를 포기하더라도 한인들의 한인회에 대한 기대가 무엇인지 알기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겠다”고 전했고 종전에 계획했던 바와 같이 24일 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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