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IS 5공립학교 우등생인 지저스 로드리고 그라시아 듀케(13)군이 19일 오후 8시께 퀸즈 그랜드 애브뉴 역에서 달려오던 R 전철에 투신, 자살했다. 경찰은 듀케군의 책가방 속에서 "좀더 분발해 성적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성적표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이 문제로 고민하다 자살한 것 같다"고 밝혔다.
듀케군은 반에서 항상 5등 안에 들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왔으며 조용하고 매우 명석한 소년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명의 목격자와 기관사에 따르면 듀케군은 승강장 끝에 서 있다 달려오던 전철을 향해 뛰어들었다.
듀케군의 가족들은 경찰의 자살 발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고교 교사를 하다 현재 이중언어 교사로 재직중인 듀케군의 아버지와 가족들은 "듀케가 성적에 대해 고민한 적이 없으며 가족을 사랑했기 때문에 절대로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이 너무 쉽게 사건을 종결하려고 한다"며 "멕시코 영사관과 퀸즈 검찰에 정밀 재수사를 요청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