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폭락 후 비버리힐즈나 혹은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와 그 밖의 고소득층 지역에서 팔기 위해 내놓는 별장, 비행기 보석 등의 사치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스프링의 부동산업자인 마이크 아담스에 따르면 최근들어 100만 달러가 넘는 집들의 리스트가 예전에 비해서 25% 가량 증가했다. 마이크는 "주식시장의 폭락은 부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수 백 만 달러 짜리 제트기나 개인항공기 판매를 도와주는 에어크래스프 샤퍼 온라인은 리스트에 올라온 매물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 늘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의 경매업자인 짐 갈도 두달 전에 비해 최근엔 무려 4배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는 콜로라도에 있는 1500에이커에 이르는 목장을 팔아 달라는 부탁과 플로리다 남부의 집들을 팔아달라는 부탁 등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