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산악연맹(회장 고수명)이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미국내 50개주 최고봉 등정에 나선다. 한인 이민자들의 얼을 기리고 그들의 강한 개척정신을 계승할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50개주 최고봉 등정은 올 9월 께 발대식을 갖고 첫 등정을 시작한다.
오는 2003년 1월13일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등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산악연맹은 산의 난이도에 따라 등반할 산들을 A, B, C 등 세 등급으로 나누어 일반인들도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산악연맹이 분류한 난이도 A급 산은 알래스카주의 맥킨리봉(고도 2만320피트)을 비롯 워싱턴주 마운트 레이니어(1만4,411피트), 와이오밍주의 가넷 피크(1만3,804피트), 몬타나의 그래나이트 피크(1만2,799) 등 6개 산이며 B급은 캘리포니아주 마운트 위트니(1만4,494피트), 콜로라도주 마운트 엘버트(1만4,433피트), 유타주 킹스 피크(1만3,528피트)등 8개, C급은 뉴욕주 마운트 마시(5,344피트), 미네소타주 이글 마운틴(2,301피트), 메릴랜드주 백본 마운틴(3,360피트)등 36개이다.
고수명 재미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50개주 최고봉 등반에 한인산악인들이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악연맹측은 이에 필요한 14만5,800여달러의 예산중 6만7,800여달러를 스폰서등 외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다.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서동성 실행위원장도 “이번 행사가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치러지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8년 창립된 재미대한산악연맹은 LA에 본부를 두고 뉴욕, 하와이, 알래스카등 10개주에 지부를 두고 있다. <미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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