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신원도용 2백년 징역형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 주법원은 28일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의 신원을 도용해서 1만7,000달러어치의 상품을 구입한 전과자에게 삼진 아웃제를 적용, 200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마이클 비가 판사는 이날 엘드릭 T.우즈라는 이름과 타이거 우즈의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생년월일을 도용, 운전면허를 발부 받은 앤소니 레마 테일러(30)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했다.
테일러는 1998년 8월부터 1999년 8월까지 가짜 신분증과 신용카드로 70인치 TV와 오디오, 호화스런 중고차 등을 구입한 것이 들통나 체포됐다.
그의 변호사는 "200년형은 사람을 살해한 중범죄자에게나 내려져야 할 사형과 같은 처벌"이라며 :테일러가 과거에 저질렀던 범죄는 절도에 불과했다"며 19년형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삼진 아웃제도는 바로 그 같은 범죄자를 위해 제정된 것"이라며 "테일러는 지난 17년간 20여건의 경범과 중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성전환 시공무원에 수술비 지원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위원회는 30일 성전환수술을 받는 시공무원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안을 9대2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시 직원들에게 이같은 베니핏을 제공하는 최초의 시가 됐다.
윌리 브라운시장이 서명하면 오는 7월1일부터 함께 발효될 이 안은 성전환 수술을 받는 사람들에게 최고 5만달러까지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남성의 여성 성전환 수술비는 통상 3만7,000달러이며 여성의 남성성전환에는 7만7,000달러가 든다.
지난 98년 미네소타주정부가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가 흐지부지 됐으며 오리건주에서도 비슷한 법안이 상정됐으나 법제화 되지는 못했다.
11세 소녀 목매달기 놀이중 숨져
<랭커스터>
11세된 소녀가 집에 면한 계단 위에서 동생들과 ‘목매달기 놀이’를 하다 목에 감긴 천을 풀어내지 못한 채 숨졌다.
LA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이 소녀는 28일 하오 랭커스터의 집에서 긴 천의 한끝을 계단 맨 꼭대기에 묶고 나머지로 자신의 목을 감은 후 ‘실험적’으로 계단 아래로 뛰어 내렸다가 질식한 채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셰리프는 소녀의 사망이 안전사고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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