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모쿠 수퍼블럭에 대형 유통체인점인 월마트를 건립한다는 안이 무산됐다.
샘스클럽과 월마트등 대형유통체인점을 운영하는 월마트사에서는 알라모아나 센타 인근의 키아모쿠 스트릿 일대 8.5에이커 규모의 수퍼블럭을 구입해 그곳에 대형유통점을 건립한다는 안을 그동안 추진해왔는데,이번에 결국 월마트사가 손을 들고 만것.
지난 26일, 아칸소주에 본사를 둔 월마트사와 수퍼블럭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카메하메하 그룹 양측은 수퍼블럭 매입과 관련한 협상이 결국 무산됐다고 밝혔다.
또한 카메하메하 그룹측은 이번 협상타결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결국 월마트사에 수퍼블럭 구입의지가 더이상 없는것으로 받아들인다고 전해 앞으로 재협상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그러나 월마트사에서는 더이상 협상이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회사측에서는 아직 수퍼블럭에 대한 관심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최근 월마트사의 대변인은 밝힐수 없는 회사내부사정으로 인해 지난 4월 4일로 구입할 예정이었던 수퍼블럭 구입건이 계속 미루어졌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이번 월마트사가 수퍼블럭 구입후에 추진할 계획이던 대형유통점에 대한 계획을 살펴보면, 월마트사에서는 수퍼블럭에 15만 스케어피트규모의 월마트를 세운후 2층에 다시 15만 스케어피트 규모의 샘스클럽을 세운다는 복합대형점을 구상했었다.
특히 이번 복합대형유통점 방식은 월마트사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만약 수퍼블럭의 구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월마트-샘스클럽의 복합대형유통점이 들어선다면 하와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았었다.
한편 이번 월마트사의 키아모쿠 수퍼블럭 구입무산 소식을 접한 이웃상권의 소규모상인들은 “가격경쟁에서 열세에 몰릴수 밖에 없는 소상인들에게는 희소식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주민들도 교통혼잡문제등이 발생하지 않게 돼 기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월마트 입주로 인해 이지역 경제활성화를 기대했던 일부 상인들과 주민들은 이번 소식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접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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