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집 꾸미기
▶ 소파 세트구입보다 공간배치 우선고려
신혼 집에서 사용할 가구는 혼수자금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구입하기 전 정확한 예산을 세워 규모 있게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혼살림은 신랑이나 신부가 살고 있던 아파트에 새롭게 차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시댁에 들어가거나 아파트를 새로 장만하는 경우도 있다.
예비부부들이 필수적으로 구입하는 신혼살림은 침대세트와 소파, 식탁, 가전용품, 주방용품.
많은 신혼부부들이 가구는 필요한 물품만 골라 구입하고 침대를 새로 장만하는 경향이 짙다. 혼수가구는 장식이 절제된 간결한 디자인이 인기 있다. 낮은 침대, 장식이 없는 사각형 식탁, 편안하고 풍성한 느낌의 가죽소파나 밝은 색상의 인조가죽 소파가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
한인타운의 가구점에서 패키지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젊은이들은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 트렌디한 디자인이 많은 아이키아(IKEA), 지 갤러리(ZGallery), 파터리 반(Pottery Barn) 등의 가구점 혹은 가구 아울렛을 주로 찾는다.
▲침대세트편안한 잠자리를 위해서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할 것은 매트리스다. 침대의 크기는 건강한 사람이 하룻밤 수면 중에 20~30번 정도 움직인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가로는 어깨 폭의 3배 정도가 좋고 길이는 사용하는 사람의 키보다 약 8인치 정도 긴 것이 좋다. 신혼부부들은 멋없이 너무 큰 킹사이즈보다 퀸사이즈 베드를 많이 선택하지만 선배들의 조언은 훗날(?)을 생각해 킹사이즈가 바람직하다는 것. 결혼 생활 몇 년이 지나면서 신랑신부가 모두 몸집이 커질 우려가 있고, 아이들이 비집고 들어와 함께 자는 일도 많기 때문.
▲소파거실의 분위기에 중심이 될 뿐 아니라 휴식과 대화의 공간으로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하는 소파는 실제 놓일 장소를 체크하고 미리 배치도를 그려본 다음 선택하도록 한다. 보통 소파를 구입할 때는 세트로 구입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짜여진 세트의 구성보다는 공간 사이즈에 따라 1.2.3인용 등을 테이블과 함께 놓아 다양하게 구성하면 좀더 효율적이고 변화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가전제품혼수 관련 제품 중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은 가전제품.
본격적인 디지털 가전시대가 열리면서 혼수 경향도 달라지고 있다. 일반 TV보다는 디지털 TV, VTR보다 DVD를 선호하고 컴퓨터와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을 혼수 품목으로 추가하는 예비 부부들이 부쩍 늘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완전평면 TV를 비롯한 대형 가전제품을 대거 혼수패키지로 묶어 할인 판매하는 등 뜨거운 판촉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주방용품크게 반상기 등 식기세트, 냄비 프라이팬 등 스테인레스제품, 유리, 크리스털 제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식기류는 오래 사용해도 싫증이 나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과 색상을 고르는 게 좋다.
커피잔, 찻잔이나 티스푼 등 선물로 많이 들어오는 품목은 미리 준비하지 않고 선물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꼭 사야될 필요가 있으면 같은 디자인의 6인용 세트를 한꺼번에 구입하지 말고 2인용 세트로 나눠 구입하는 게 실용적이다.
프라이팬을 구입할 때는 우선 코팅상태와 바닥의 두께를 살펴봐야 한다. 두께는 적어도 1인치 이상은 돼야 하며 코팅이 벗겨지지 않는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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