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 과학 진흥 돕기
▶ 리셉션 400명 참가 - 11일까지 전시
서양화가 순나 리 볼렌씨의 자선전이 지난달 29일 라호야 소재 번햄연구소에서 문화예술계 및 의학계 유명 인사 400여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막됐다.
와인과 스낵이 제공되고 오페라 아리아가 열창된 이날 리셉션에서 순나 리씨는 자작 영문시 ‘When You Call Me Yellow, I Feel Blue’를 낭송, 자신의 예술 세계와 고뇌를 소상히 노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30호부터 100호까지의 구상·비구상 작품 62점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는 예술과 과학진흥을 돕기 위한 자선전으로 경매에 부쳐져 수익금이 SD 오페라단, 번햄연구소, KPBS-TV 등에 기증된다.
SD 오페라단의 이사로 공영 교육 TV방송인 KPBS와 비영리 생명의학연구기관인 번햄연구소를 꾸준히 지원해 온 순나 리씨는 지난해 6월 에스콘디도 소재 릴리앤 버클리 컬렉션 화랑에서 개인전을 열면서 영시 10편과 유화 45점을 수록한 화집을 발간, 그 수익금을 무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마마스 키친’에 기증한 바 있다.
경남 김해 출신으로 77년에 미국으로 와 뉴욕과 SD에서 미술과 시작활동을 해오고 있는 순나 리씨의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월~금 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까지 번햄연구소(10901 N. Torrey Pines Rd. La Jolla)에서 열린다.
순나 리씨의 웹사이트 Sunnab.Com을 방문하면 30여편의 시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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