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평통협회 회장단 회의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로스엔젤레스 지역에서 열려 평통의 활동개선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미주지역 14개 지역 평통회장중 11개 지역 협회장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각자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의견개진을 가졌으며 현재 통일정책 및 한반도 주변정세와 관련된 관심사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에드 로이스 주상원의원을 초청해 열린 이번 행사는 회의 전부를 동시통역으로 진행했으며 녹음된 내용은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됐다고 김근태 평통회장은 밝혔다.
김근태 상항지역 평통협의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포괄적인 상호주의 개념과 주변국가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은 남북한의 공동국익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정치적, 경제적 안정을 위해 주변 4대 강국과의 지속관계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9기 평통이 끝나기전 협의회장간의 모임을 갖고 계속해서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됐었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이후 본국의 햇볕정책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반응이 냉담한 것과 관련 미주내 한인들의 의견을 미국정부에 전달할 필요성을 느껴 회의의 성격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홍 남기자> namh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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