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는 29일 장애인들을 초청, 사랑의 음악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워싱턴 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이 후원한 음악회에는 특별히 한인 장애인뿐 아니라 미국인 장애인들도 참석, 서로간 교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메릴랜드 밀알 수화 찬양팀의 수화찬양, 지구촌 교회의 피아노 삼중주, 드보라 성서 무용단의 고전무용, 이혜란씨의 독창, 권희정양의 하프독주, 김세화 양의 간증, 버지니아 밀알수화찬양팀의 봉헌송, 지구촌남성중창단의 중창이 있었다.
음악회에 앞서 몽고메리카운티 의회의 마이클 수빈의원은 격려사를 통해“교육, 교통, 의료 등 장애인들과 관련된 문제를 성심껏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캐설린 케네디 타운센드 MD 부주지사는 (수잔 리 MD아태계민주당협의회 의장 대독)“이번 음악회가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주고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증을 한 뇌성마비 장애인 김세화 양은“성경말씀을 통해서 자신이 다른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예수를 진정으로 영접하지 못했을때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너무 많았다"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김 양은“5세 때 고모를 통해 자신의 장애를 고칠 수 있다는 기대에서 예수를 막연하게 믿었으나 신체적 장애가 극복되지 못하자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도미했다"면서“그후 북미유학생 수련회에 참가하던 중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양은 현재 뉴욕 페이스 대학(Pace University)에서 서양화와 컴퓨터 그래픽을 공부하고 있다.
지구촌 교회 장애인선교부의 홍재철 부장은“음악을 통해 교제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장애인들에게 믿음과 소망을 심어주기 위해 한인과 미국인 장애자들이 함께하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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