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존 웨인 공항과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을 연결하는 직항노선이 1일 처음으로 운항에 들어갔다. 알로하 항공사 소속 보잉 737-700기는 이날 오전 10시 항공사의 글렌 잰더 회장을 포함, 78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존 웨인 공항을 이륙, 오렌지카운티-하와이 항공기 직항시대를 열었다.
잰더 회장은 오렌지카운티-하와이 직항노선이 개설되기까지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결됐다며 이 구간 직항노선 개설에 대해 만족감을 표명했다.
이날 존 웨인 공항은 직항노선의 개설을 축하하는 댄서들의 훌라춤 공연 등으로 시끌시끌했다. 어바인에 거주하고 있는 한 탑승객은 하와이를 사랑한다며 하와이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LA를 가지 않아도 돼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존 웨인 공항에서 호놀룰루 공항까지 항로 거리는 2,584마일이며 이 거리를 비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5시간37분이다. 오렌지카운티 발 하와이 도착 비행기는 매일 오전 10시 존 웨인 공항을 이륙한다.
하와이 발 오렌지카운티 도착 비행기는 매일 오전 11시25분 호놀룰루 공항을 이륙한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와 마우이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은 오는 6월1일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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