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피올라니,키아모쿠, 애킨슨드라이브 일대 재개발 골자
호놀룰루시 컨벤션센터 인근지역 재개발안이 최근 대폭 수정되어 시의회 계획위원회에 제출됐다.
호놀룰루시 계획허가국 랜달 후지키국장은 최근 시의회 계획위원회(위원장:찰리 로져)에 1990년에 제정한 컨벤션센터특별지역구 토지이용법과 관련한 토지이용법 시조례 수정안을 제출, 오는 5월16일 오후1시30분 550S. 킹스트릿 사무실에서 이에대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 수정안은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반경 0.5마일(걸어서 15분거리이내)안에 있는 지역을 포함한 컨벤션센터특별지역구를 카피올라니 블루버드, 애킨슨드라이브, 칼라카우아 애비뉴와 키아모쿠스릿까지 확장해 이 지역에서 영업중인 ‘성인용 업소‘들의 운영을 제한하고 인근 거리및 건물을 재개발함은 물론 새로이 들어서는 건물에 대해서는 특별법규를 적용해 새로운 도심 미관을 가꾸어 나간다는 것인데 특히 각 거리 특색에 맞는 신종 가로수(몽키 팟, 코코 팜등)도 이식해 컨벤션센터를 중심한 특별지역구 147.5에이커에 이르는 도심의 면모를 보다 건전하게 변모시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시의회기획위원회에 제출된 이 수정안이 최종 통과되어 시행에 옮겨지게 될 경우 현 키아모쿠스트릿과 카피올라니, 애킨슨드라이브지역등지에서 영업하고 있는 34개소의 호스티스 바나 성인비디오점들이 대부분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이 일대 성인업소 및 유흥업소의 일부 한인업주들은 “얼마전부터 이 일대 업소들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강화되어 이미 몇몇 업소는 불법체류자 고용및 주류법 위반등으로 적발되어 영업허가가 취소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요즘도 잠복경찰들의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이러한 개발안이 시의회에 제출된 사실을 모르는 업주들이 많아 자칫 시정부측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행정에 밀려 한인업주들이 대책없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오는 16일로 예정된 공청회에 한인업주들및 한인단체들도 참석해 한인들의 경제권을 위협하고 있는 시정부측의 행동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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