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하와이지사와 하와이라디오 서울은 장차 하와이 한인사회와 로컬사회의 동량이 될 인재를 육성, 지원한다는 방침아래 하와이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1명씩 ‘한국일보.라디오서울 장학생’을 선정, 시상과 함께 1천달러씩을 지급하기로 결정, 지난 30일,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이 한국일보하와이지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제 1회 장학금 수여의 영광을 차지한 김민석(19세)군은 맥킨리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며 평점 4.127을 기록하는 뛰어난 성적으로 장학금 1천달러를 받게 됐다.
김민석군은 고등학교 졸업후 UC샌디에고나 펜실바니아대학중 한곳에 진학할 예정인데 대학에서는 바이오 엔지니어링을 전공한후 의대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8년에 가족이민으로 처음 하와이땅을 밟은 김민석군은 한국에서도 명문고인 대전외국어 고등학교에 재학하며 발군의 성적을 유지했는데, 3년밖에 되지않는 짧은 이민기간에도 불구하고 언어의 장벽을 훌륭히 극복하며 학교에서 수학클럽, 테니스클럽, 컴퓨터클럽등에 가입해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미국교육과 한국교육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민석군은 “미국교육은 한국같이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교육을 강요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자기개발 의지가 확실해야 하며 책임감도 따르게 되는것 같다”고 말했다.
장래희망에 대해 김민석군은 “신경외과 전문의가 되는것” 이라고 말하면서 “의사가 되어서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싶다”고 말했다.
김민석군은 본사가 각계에서 위촉한 심사위원들(5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는데, 한국일보/라디오서울은 앞으로도 매달 장학생(1명)을 선발해 장학금(천달러)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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