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수사국은 3일 지난 2년간 수백여명 우크라이나인들을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을 통해 LA지역에 불법 밀입국시켜 온 밉입국 조직원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체포된 테냐 코미사룩(49, 노스힐스 거주)을 포함함 이들 남녀 조직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미입국 희망자들을 모집하여 1인당 약 7,000달러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멕시코에 입국시킨 뒤 티화나에서 차나 도보, 기차, 또는 배로 LA지역으로 밀입국 시켜왔다. 이들은 LA뿐 아니라 뉴욕,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등 대도시에도 각각 지부를 운영하면서 우크라이나인의 불법입국 및 미국내 인신매매를 주선해 왔다.
이들은 밀입국시킨 우크라이나인들 중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는 밀입국 수수료 대신 6개월이나 또는 수년간 몸을 파는 일에 내몬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불법으로 입국한 많은 여성들이 창녀촌이나 콜걸조직 마담 등에 몸값을 받고 팔려 나갔다고 수사관들은 말했다.
FBI는 이들이 돈을 받고 멕시코를 경유하여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시킨 우크라이나인들의 수를 약 300~2,0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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