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과, 식품 관계자들 ‘피소’ 관련 홍보 계획
"모든 한인 청과 및 델리업소들이 저임금 착취 업소로 오인받을까 걱정됩니다."
지난 2일 뉴욕주법무국이 한인 청과 및 델리업소 3곳을 임금 착취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 한인 단체 및 업소들은 그동안 최저임금 지급 등 노동법 계몽 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고 강조했다.
뉴욕한인청과협회의 한 관계자는 "최저 임금 지급과 관련돼 협회 차원에서 계몽 활동을 했으며 협회 사무실에 노동 법규집과 임금 지불 양식 등을 비치하는 등 계몽을 벌여왔다"며 이번 사건으로 한인 업소들이 노동 착취 업소의 오명을 뒤집어쓰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로컬 169노조 등이 관여해 유독 한인업소만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의구심마저 든다"며 "미 언론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청과협회는 지난 11월과 2월 주법무국 관계자들을 초청, 노동문제 세미나를 갖는 등 수차례에 걸쳐 노동법 준수 등에 대한 계몽 활동을 펼쳐왔으며 노조대책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뉴욕한인식품협회도 지난 1~2년동안 노동문제 세미나를 꾸준히 열어 회원들에게 홍보 활동을 해왔으며 노동법 관련 팜플릿을 우편으로 우송하기도 했다.
식품협회 이건우 회장은 "최저 임금 지불에 대해 더 이상 홍보나 교육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라며 "관련 한인 단체들이 노조 및 노동법에 대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대응해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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