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가 극우적인 보수경향이 강하다는 인식이 현실과는 거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프만 대학이 ‘인종 다양성과 인종관의 관계’에 대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주민 대다수가 7년 전보다 훨씬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채프만 대학과 1994년의 UC어바인이 실시한 같은 성격의 여론조사를 비교해 보면 ‘인종간 서로 잘 지낸다’ 56대33%, ‘다양성이 삶의 질을 높여준다’ 58대45%, ‘다양성이 경제에 도움이 된다’ 64대49%로 카운티 주민의 태도에 많은 변화가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단지 카운티내 소수계가 증가한 데 기인한 것인지 아니면 주민들의 태도가 정말 변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번 여론조사는 4월16일부터 5월1일까지 영어, 스페인어, 베트남어를 사용하는 1,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인종별 태도 변화는 분석하지 않았다.
지난해 인구조사에서 카운티 백인 인구는 10년새 6%가 감소했으나 아시안과 히스패닉은 부쩍 증가, 카운티 총 인구의 14%, 28%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채프만 대학과 UCI의 결과를 세부적으로 비교해 보면 ▲인종간 갈등 우려 29(채프만)대59%(UCI) ▲향후 5~10년 인종간 관계개선 48대28% ▲다양성이 삶의 질을 저해 20대38% ▲다양성이 경제를 해침 17대3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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