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차례에 걸친 이자율 인하와 주택 가격의 상승, 불안한 주식시장의 여파로 모기지(Mortgage) 재융자(Refinaning)를 신청하는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주택과 상업용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들은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는 재융자를 하기 위해 은행이나 모기지 관련 회사들을 찾고 있다.
한빛은행의 최경구 차장은 "매주 10여명의 한인들이 모기지 재융자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다"며 "이자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어 모기지 재융자를 원하는 한인들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모기지 재융자를 신청하는 이유는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평균 7.14%로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미국 경기 침체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낮아지는 이자율로 재융자를 받을 경우 매달 지불하는 모기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한인들을 재융자에 눈을 돌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모기지 재융자를 신청하더라도 기간과 재융자시 들어가는 비용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재융자시 은행 등에 포인트차지로 최고 2%까지 지불해야하고 기타 변호사 비용 등이 들기 때문이다. 또 남은 모기지 기간과 재융자시 신청하는 기간을 잘 비교해 매달 지불하는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는 것.
한빛은행의 최 차장은 "은행마다 융자 기간이나 이자율 적용, 프로그램들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지불하는 월평균 금액을 비교해서 재융자를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