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하와이언뱅크의 모회사인 뱅크오브웨스트 이사회에서는 지난 7일 저녁, 프랑스 금융회사가 제시한 인수제의 수용여부에 대한 무기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만장일치로 인수제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뱅크 오브 웨스트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파리에 기반을 둔 프랑스 최대 금융사인 BNP 파리바스 SA는 뱅크웨스트사의 주식을 이미 45%를 장악하고 있어 단일기업으로는 최대 주주인데, 이번에 25억달러를 투자해 나머지 주식도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뱅크웨스트측에 타진했던것.
퍼스트 하와이언 뱅크의 모회사인 뱅크웨스트사는 파리바스 SA의 인수제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행보에 기타 주주그룹들과 금융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뱅크웨스트는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금융사중 하나인데, 파리바스 SA는 3년전부터 뱅크웨스트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해왔던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리바스 SA는 지난 금요일 24달러 98센트로 마감된 뱅크웨스트 주가에서 약 40% 정도의 프리미엄을 얹힌 35달러를 제시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 파리바스 SA의 인수설이 알려지면서 뱅크웨스트의 주가가 급상승해 현재 34달러 31센트를 보이고 있다.
<정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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