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 중앙인수 계획이 발표되면서 중앙 직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은 직원들의 동요를 진정시키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중앙은 고위 간부들은 고용승계에 어느 정도 위험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무간부나 특히 일반 행원들은 동요할 이유가 없다며 “겹치는 지점이라고 다 닫고, 기존 직원을 다 자른다면 한미의 은행인수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설득하고 있다.
특히 중앙은 아직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은행매각이 끝나는 시점까지 자리를 지키는 직원에게는 한미 잔류 여부와는 관계없이 오피서급 이상에게는 퇴직금, 일반 행원들에게는 두둑한 보너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이탈을 막고 사기진작을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김선홍 행장은 11일 직원들의 동요에 큰 우려를 표하며 "그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 지점증설은 일정이 다소 늦어질지 몰라도 예정대로 모두 진행하는등 괜한 동요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윌셔와 토랜스지점은 내주에 문을 열고 세리토스와 샌디에고도 문을 열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은행장비가 다 설치됐고 리스계약도 다 마치는등 은행개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맞추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윌셔본점도 예정대로 문을 열며 이동익부행장을 전무로 발령하는등 일부 간부급 인사도 11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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