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방송선교 및 문서선교로 잘 알려진 감람연합감리교회의 정상용목사(사진)가 14일 골수이식 수술을 받기위해 시애틀로 떠났다. 정목사는 지난 92년도에 캘리포니아의 버클리소재 GTU 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 과정을 밟던중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아갔는데 그때 병원측에서는 적혈구, 즉 혈액속의 헤모글로빈이 부족해 백혈병일 가능성이 많아 그냥 두면 생명에 지장이 있다고 조언하면서 골수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는 것.
결국 골수검사를 받아본 결과 백혈병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으나 ‘PNH’라고 하는 병으로 골수이식 수술을 받아야 고칠수 있는 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정목사는 그뒤 줄곧 약을 복용해오면서 지내왔으나 수시로 엄습해오는 피로와 진통 때문에 괴로워해오다가 다행히 최근 한국에 있는 형제중의 한분이 정목사와 합치하는 골수를 보유하고 있어 시애틀의 모 병원에서 골수 기증을 위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목사는 시애틀에서 골수이식수술을 받은뒤 약3개월후 호놀룰루로 돌아올 것으로 전해졌는데 감람연합감리교회 교인중 한명인 홍보희씨는 ‘어려운 때이지만 교인들이 더욱 단합해 기도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정목사가 없는 3개월간 주일예배는 평신도 재직들이 돌아가면서 사회를 보고 설교는 하와이와 LA의 감리교회 목회자들이 돌아가면서 인도를 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