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체능 과목 병행한 특별강좌 마련 - 조기등록시 수강료 할인도
여름방학을 앞둔 예능 및 대입 전문 진학학원들이 본격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방학 특별반을 편성, 학생유치 활동에 나섰다.
80여개에 달하는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사설 한인 학원들은 컴퓨터 특별반, 집중작문반, 풍물놀이반, 실력향상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예체능 학원들은 일반학과목을, 실력 향상 학원들은 음악과 미술, 태권도 등 예체능 과목을 병행해 가르치는 등 특별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학원들은 보다 많은 학생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조기 등록자에게는 수강료를 10∼20% 할인해주며 반 배치 시험의 우수 성적 학생에게는 가을학기 수강료를 면제해주는 장학금 제도를 도입, 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금요일은 소풍가는 날로 지정하는 등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첨부하는 학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인 학원들은 유치원(K)부터 11학년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대부분 7월9일부터 8월24일까지 등 8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격은 프로그램에 따라 1,100달러에서 3,000달러가 넘는 등 다양하다.
학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름방학이 가까워 오면서 학부모들의 문의가 늘어났으며 방학전에 비해 실제 수강학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맞벌이 부부인 김모(38)씨는 "여름방학때 애들의 학업도 향상하며 일하는 시간동안 맡길 수 있는 학원을 찾고 있는데 형편에 맞는 학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특히 한달 봉급 가까운 과다한 학원비로 여름철이면 허리가 휜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m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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