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교육재단(KAYAC·회장 이정화)은 14일 오전 맨하탄 뉴욕곰탕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올해 모국 방문단 선발위원회 구성과 기금모금 골프대회 최종 점검을 마쳤다.
뿌리교육재단은 이날, 지난 10일 마감된 고국방문 신청은 14일 현재 접수된 87명을 포함해 100여부(나머지는 우편배달) 정도가 될 것이라며 서류심사와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위원회는 이정화 회장을 비롯 조병태·오영준·이학수 위원 등 재단인사와 이용성 교육원장, 손영순씨, 뉴욕한인회의 추천을 받은 인사 등을 합쳐 7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정화 회장은 "한인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엄정하게 선발할 예정"이라며 "선발된 학생들은 1, 2차에 걸쳐 교육시킨 뒤 한국에 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최근 한국 방문시 허리훈 전 뉴욕총영사가 기금 모금활동에 적극 지원하는 차원으로 올해 뉴욕마라톤에 다시 도전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허 전총영사는 지난해 뉴욕마라톤에 출전, 구간별로 기금을 설정해 모금활동을 벌였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추진되는 청소년 모국방문사업은 9학년에 재학중인 한인 청소년 40명에게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이 체재비와 연수비용을 부담하며 서울과 용인, 경주 등지에서 문화유적 답사, 산업시설 견학을 갖는다.
뿌리교육재단은 오는 22일 스태튼아일랜드에 있는 라토레 골프장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김경민 기자>km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