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공립도서관에서는 여름 방학을 맞는 아동·청소년들의 도서능력 배양을 위해 일정 수량의 책을 읽으면 티셔츠를 상으로 제공하는 독서권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알바니 도서관의 이차희 관장은 “아동이나 학생들이 책을 한 권 읽을 때마다 도서관 관계자에게 독후감을 제출하거나 구두 감상문을 발표하면 기록을 해준다”고 설명하고 “3세 이하의 아동이 25권 이상을 읽었다는 기록을 모으면 티셔츠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학교에서 배운 어휘력과 책을 통해 터득한 어휘력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유아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독서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면서 시카고 공립도서관은 “1999년 뉴베리상 수상작, 카데코트상 수상작 등을 비롯, 최고중의 최고(Best of the Best) 권장 도서 목록을 비치해 놓고 독서를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공립도서관이 뉴베리상, 카데코트상 수상작으로 추천하고 있는 권장 도서는 ▲Blue Rabbit and Friends(크리스토퍼 워멜작) ▲Buzz(자넷 왕작) ▲Daisy and the Beatle(제인 시몬스작) ▲The Everything Book(데니스 피밍작) ▲Little White Duck(월트 휘포작) ▲Rain(매냐 스토직작) ▲Bats! Strange and Wonderful(로렌스 프린직작) ▲Growing Frogs(비비안 프렌치작) ▲Making animal babies(스니드 콜라드 3세작) ▲Define “Normal”(줄리 앤 피터즈작) ▲Fever 1793(로리 할스 앤더슨작) 등이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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