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이 전국 규모 수학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한인의우수성을 과시했다.
북버지니아 소재 훼어팩스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인 오은래양은 지난 3월과 4월에 실시된 전미초청수학경시대회(AIM E)에 참가, 버지니아주 여자 부문 1등, 남녀를 통합한 전국 순위에서는 38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양은 AKAMAI 재단이 제공하는 1,000달러의 상금과 뉴욕주 트로이시에 위치한 레슬리어 폴리테크닉 대학에서 수여하는 메달을 받았다. 레슬리어 대학은 전국 고등학교 11학년 학생중 수학 실력이 가장 뛰어난 학생으로 본교에 입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4만달러의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AIME는 기초수학 이상의 과목을 택하는 고등학생중 예비 심사를 거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훼어팩스 고등학교에서는 오양을 포함 6명이 출전했다. 이 대회의 수상자는 각주에서선발된 남녀 1명씩 100명과 워싱턴 DC , 해외 거주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 미국령 거주 학생들중에서 선발된 18명 등 총 118명. 수학경시대회 예비 심사에는 전국에서 15만의 고등학생이 참여했으며 AIME에는 8천명이 참가했다.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오양의 오빠 오진환군(12학년)도 수학에 발군의 실력을 보여 교내에서 오빠와 수학 부문에서 항상 1, 2 등을 나눠했다고. 프린스턴 입학을 내정받은 진환군은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할 예정이다. 오양도 한국서 과학고 입학이 허락됐으나 3년전 가족을 따라 미국에 오게 됐다.
"대학에서 바이오텍을 전공해 의사가 되고 싶다"는 오양은 한국서 삼성 물산에서 근무했던 아버지 오승영씨와 어머니 오희숙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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