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동안의 논쟁과 마라톤 협상등을 통해 결국 미육군이 오아후섬의 마쿠아밸리 훈련장을 계속 사용할수 있게 됐다.
마쿠아밸리는 미육군에서 전술사격훈련장으로 그동안 사용해왔는데, 훈련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인근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그동안 논란이 있어왔다.
그러나 결국 미육군과 마쿠아 주민위원회는 육군이 훈련장을 계속 사용하도록 한다는데 합의했으며 환경평가보고서도 작성하지 않기로 한것.
육군에서는 4,190에이커 규모의 마쿠아밸리 지역에서의 전술사격훈련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아무런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빠르면 7-8월에 훈련이 재개될수 있기를 희망했다.
또한 육군에서는 장병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환경문제와 관련해서 주민들의 집단반발에 부딛쳤던 마쿠아밸리 미육군 훈련장은 지난 98년부터 사용되지 않고 있는데, 육군은 빠른 시일내에 훈련을 재개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마쿠아밸리 훈련장이 반드시 필요한가’ 라는 의문을 여전히 제시하고 있는 상태다.
희귀종 식물과 동물들의 서식지로도 잘알려져 있는 카쿠아밸리 대신에 ‘스코필드 바라크’, ‘빅아일랜드 포하쿠로아 훈련장’, ‘카후쿠 훈련장’등으로 전술훈련장을 옮기는 방안을 육군이 검토하지 않는다면서 일부주민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것.
그러나 이와 관련해서 육군에서는 타지역 훈련장으로의 이전문제등을 검토했으나 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돼 훈련장 이전은 힘들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술사격훈련장으로 마쿠아밸리 이상 가는 지역이 없다고 밝혔다.
<정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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