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교사파업으로 인해 비축된돈 2천9백만달러를 놓고 요즘 하와이주정부와 교육부가 옥신각신하고 있다.
주정부는 장기간 하와이 교사노조의 파업이 계속된 탓에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파업기간동안 교사들의 봉급 약2천9백만달러를 비축할수 있게 되었다는 것인데 바로 이 돈의 사용처를 놓고 주정부와 교육부간에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
주정부 예산재정위원회는 지불되지 않은 봉급이니만큼 일반 예산으로 환원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교육부에 대해 교사파업으로 인해 버스 운송비나 애프터스쿨프로그램 비용절약등 다른 비용이 절약된 것에 대해서도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교육부에서는 전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폴 레마휴 하와이주교육감은 “이 돈은 교육부에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교사파업으로 인해 시큐리티경비등 추가 지출이 생겼으며 또한 특별교육예산이 부족한만큼 이 돈은 교육부에서 보유하면서 필요한 곳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주정부측에서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어 교사파업은 끝났지만 교사파업으로 발생한 ‘돈’문제가 또다시 골치거리로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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