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투자사절단 설명회, 남가주서 7억달러 유치 목표
미기업들의 한국내 투자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 전북, 경남, 제주등 5개 지방 자치단체와 6개 민간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한국의 미주지역 통합 사절단은 21일 LA다운타운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미국의 잠재 투자가들에게 달라진 한국의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GE캐피털, 메릴린치등 미국내 굴지의 투자사와 한인기업 관계자등 8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관련 데이터와 경제전망, 현재 진행중인 각종 건설 프로젝트가 자세히 소개됐다. 또 투자가들을 위한 성공사례로 지난해 경기도에 4,000만달러를 투자해 하이텍 제품 생산공장을 설립한 ‘인포디스크 테크널러지’사의 박승환 대표로부터 투자 경험담을 듣는 순서도 마련됐다.
산업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축이 돼 구성된 투자 사절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가주 지역에서만 약 6억∼7억달러 규모의 투자 상담 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사절단을 이끌고 온 산업자원부 홍기두 국장은 "한국은 97년 겪었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을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있는 투자처"라며 "중국과 일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지리적 위치와 우수인력등 좋은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국의 경제및 투자여건에 대해 자세한 소개를 맡은 KOTRA 정성보 디렉터는 "기본적인 투자여건 향상 이외에도 행정적으로도 지방자치제로 인해 외국인의 회사설립및 자금 투자가 간편해지고 현실화 됐다"며 "특히 주식시장만 해도 국민총생산에 비해 45%가량 저평가 돼 있어 투자시기도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각 지방자치단체 대표에 의해 진행된 지역별 개발 프로젝트 소개에서는 서울시가 상암동에 건설 예정인 첨단 디지털 미디어시티, 경기도의 전차와 항만건설, 전북의 해상 관광단지 건설, 제주도의 관광, 레저 프로젝트등이 선보였으며 각 투자가들과의 개별 상담도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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