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향후 2년간 더딘 성장을 보일 것이며 올해 안에 후퇴할 가능성은 평균 1/3 정도인 것으로 전망됐다고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21일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민간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매 판매나 5월 소비자 신뢰도 등 최근 발표된 양호한 경제 지표들이 올 하반기 안에 침체된 경제가 다시 소생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 참여한 33명의 경제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경제 성장률을 3개월전 전망치인 3.5%보다 1%P 이상 낮은 2.3%로 낮춰 전망했다.
이들은 이같은 성장 둔화 양상이 2002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며 2002년중의 경제 후퇴 가능성은 평균 1/5로 내다봤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이번 조사에서 경제 후퇴란 경제 전반에 확산된 상당한 경제 활동 감소 현상으로로써 수 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산업 생산, 고용, 실질 소득, 무역 등의 부문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경제조사국의 정의를 사용했다.
대부분이 경제학 서적들은 두 분기 연속된 GDP 성장률 감소를 경제 후퇴로 정의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현 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 역시 종전의 2.2%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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