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국의 일방적인 교통신호및 시설물 공사로 인근지역 비즈니스가 타격을 입고 있어 업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최근 알라모아나블루버드선상에 새로이 건설된 교통시설로 인해 케왈로베이신에서 낚시용 보트를 대여하거나 해양 레크레이션 관련 업종 업주들은 손님들의 발길이 절반이상으로 줄었다고 푸념하며 지역 재개발차원에서 없애버린 케왈로베이신 진입 좌회전 차선을 부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워드웨어하우스 맞은편에 새로이 설립된 교통시설로 인해 와이키지역에서 공항쪽으로 달리다 케왈로베이신으로 진입하려는 관광및 일반차량들은 종전 좌회전지점에서 3블럭 떨어진 복잡한 알라모아나블루버드선상에서 유턴을 해 다시 돌아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

이 지역업주들은 자신들의 주고객들이 현지 길눈에 어두운 관광객들로 이들에게 현재의 신호체제는 케왈로베이신의 업체를 그냥 지나치기 쉽고 운전자들을 혼란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진입로를 지나친 고객들은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이지역 교통시설물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

케왈로베이신 업주들은 무엇보다 시당국이 이번 교통시설 공사에 앞서 좌회전차선 철거가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인근 업주들과 한마디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했다는데 분노하고 있다.

이같은 업주들의 반발에 대해 하와이커뮤니티개발국 관계자는 조만간 케왈로베이신내 낚시용보트임대 업주들과 모임을 갖고 교통신호와 관련한 업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반 요구사항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