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유수호텔들이 경쟁적으로 초고속 무선인테넷망을 설치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최고급호텔중의 한곳인 할레쿨라니 호텔도 무선인터넷 통신망을 설치해 고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1세기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인터넷은 이미 직장과 일반가정으로 그 영역을 무한정 확장하고 있는데, 호텔들도 이같은 추세에 발맞추어 무선인터넷 통신망을 호텔내에 설치해 고객들에게 객실, 풀장, 로비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것.

45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할레쿨라니 호텔은 아시아개발은행총회(ADB)와 관련해서 무선인터넷 통신망 설치를 서둘러왔는데, 호텔내 어디에서든지 투숙객들이 무선인터넷을 통해 사무를 볼수있도록 하고 있다.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도 지난 1월부터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도 PC센터 개장과 함께 투숙객들에게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호텔들의 인터넷 서비스 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 IT관계자는 호텔에서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은 앞으로 선택사항이 아닌 호텔영업의 필수조건이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