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경 발표, 지난해 5,534명 전체 9%
뉴욕시에서 발생하는 살인, 강도, 강간, 폭행 등 난폭한 범죄(Violent Crime)의 피해를 입는 아시안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되는 경우도 함께 늘고 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2000년 한해동안 뉴욕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의 피해자 40.4%가 흑인이었으며 31.4%가 히스패닉, 19.1%가 백인, 그리고 9.1%가 아시안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비율은 1998년도에 비교해 볼 때 흑인 경우 2.7% 줄어들었고 히스패닉은 0.4% 증가 했으나 아시안은 1.4%가 늘어났다.
백인 피해자 비율은 변함이 없었다.
1998년 뉴욕시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는 7만956건(살인 629, 강간 2,476, 강도 3만9,003, 폭행 2만8,848)으로 전체 피해자의 7.7%를 차지한 아시안 피해자는 5,463명이었다.
그러나 아시안 피해자는 1999년에 5,471명(6만4,371건중 8.5%)으로, 2000년에 5,534명(6만818건중 9.1%)으로 계속 늘어났다.
시경보고서에 따르면 강력 범죄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아시안인 비율이 98년도 3.2%에서 2000년도 3.7%로 증가했고, 피해자로부터 용의자로 지목된 비율도 2.2%에서 2.6%로 증가했으며 경찰로부터 검문수색을 받은 경우도 1.7%에서 2.0%로 늘어났다.
한편 98∼2000년 사이 흑인, 히스패닉, 백인, 아시안 중 범죄 피해와 가해 혐의 양측분야에서 모두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인종은 아시안이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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