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회 추진 식수사업 시공원국서 허가
스태튼아일랜드 소재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 고속도로에 올 여름 무궁화가 만발한다.
지난해 여름 스태튼아일랜드 울프스 폰드 팍에 무궁화 나무를 심은 바 있는 스태튼아일랜드 한인회(회장 곽승용)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회 관계자들과 손잡고 ‘Korean War Veterans Parkway’ 무궁화 식수 사업을 전개해온 결과, 뉴욕시 공원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냈다.
곽승용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회장은 "한국의 꽃인 무궁화가 뉴욕에 활짝 피어난다는 생각을 하니 저절로 흐믓해진다"며 "일단 메모리얼데이에 50그루를 리치몬드 애비뉴 입구에 심고 파크웨이 곳곳에 300그루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회장은 이어 "지난 여름 울프스 폰드에 심어진 무궁화 나무가 잘 관리되고 있어 뿌듯하다"며 "무궁화를 볼 때마다 조국도 생각나지만 우리나라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바친 참전용사들을 상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태튼아일랜드 한인회는 비토 피오셀라 미 연방 하원의원과 스티븐 피올라 뉴욕시 의원, 한국전쟁 참전 용사회 관계자들을 초청, 오는 30일 오전 11시30분 파크웨이 리치몬드 애비뉴 입구에서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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