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근무 20년된 베테랑 경관이 21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적발되어 운전면허증을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케빈 도우(40)라는 이름의 이 경관은 지난 17일 오후2시30분쯤 카메하메하 하이웨이와 와이피오 우카스트릿 교차지점을 운전하며 지나다가 마즈다 픽업트럭의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그 다음에 벤즈 승용차까지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는데 이 사고로 피해차량에 있던 두명의 여성이 부상을 입고 인근 세인트 프랜시스 메디컬센터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는 것.
교통사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를 일으킨 당사자가 HPD 베테랑 경관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경찰보고서에 의하면 도우는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술냄새가 강하게 풍겼으며 말도 술기운에 중얼거렸다’고 기술되어 있다.
도우는 현장 음주운전테스트에 동의, 제대로 걷기등을 테스트했으나 통과되지 못한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도우는 자신이 수면제와 발목부상치료약등 여러가지 약을 복용해 그렇다면서 음주운전 도로테스트를 다시 해볼 것을 요청했고 그때마다 실패하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번이었던 도우는 그뒤 펄시티 경찰서로 이송되어 사고 두시간만인 4시18분쯤 혈중알콜농도를 측정받았는데 결과는 음주운전 기준치 .08의 두배인 .180을 기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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