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름: 샘스 프로듀스 ▲소유주: 재미 앤드 리나 프랭클 ▲사업성격: 야채 도매 ▲위치: 14361 Garfield Ave. #B, Paramount 90723 ▲창업: 1941년 ▲웹사이트: www.samsproduce.com ▲직원수: 15명 ▲연매출: 400만달러.
사업에는 밑바닥부터 새로 시작하는 창업이 있고 기존 고객과 매상이 있는 업체를 권리금을 주고 인수하는 두 가지 절차가 있다.
샘스 야채 도매상을 운영하는 재미 프랭클(39)은 창업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업체를 인수한 케이스이다. 그의 부친은 너싱홈과 의료관련 산업에 종사하다가 1984년 아들 재미가 결혼하자 그를 위해 우유도매상을 매입했다. 우유도매상의 지분 40%를 가지고 있던 재미는 판매고가 배로 증가하고 새로 업소 부지를 늘리는 등 사업이 번창하자 지분을 팔고 독립했다.
트럭을 매입하고 창고를 리스하고 신규직원을 채용해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보람 있겠지만 기존 고객이 없는 마당에서는 위험 부담이 크므로 어느 정도 매상이 있고 기존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를 물색했다.
브로커를 통해 60년간 한 가족이 운영하던 야채 도매상이 시장에 나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주인을 만났다. 주인은 은퇴를 원했고 트럭에서 야채를 떼다가 창고에서 재포장을 해서 남가주 지역 식당과 식품 서비스 업체에 배달해주는 사업이었다.
우유도매와 흡사해서 관심이 생겼고 60년간 한 가족이 운영해 왔다는데 대해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었다. 게다가 컴퓨터 테크놀러지를 도입하고 운영을 좀더 현대화한다면 고객증가와 매출증가가 가능한 잠재성이 엿보여 한 달간의 협상 끝에 업체를 인수했다.
인수 후 첫날 종업원들에게 “당신들이 오늘의 영업을 책임지면 나는 장래의 성장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처음에는 많이 동요했다. 주인이 바뀐 것을 내가 나타난 후 처음 알았으므로 많이 놀란 듯했다.
그러나 전 직원을 전의 위치에 그대로 두고 특히 전 주인의 아들은 주요 임무를 맡겼다. 전 주인은 업체 인수 후에도 90일간은 계속 일을 돌봐주기로 계약이 되어 있었으나 한달 후엔 그가 완전히 은퇴해도 일이 돌아갔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든든한 후원자이고 고문이며 컨설턴트이다.
이처럼 기존 업체를 인수할 때는 고객관리, 종업원 관리 면에 있어서 전 업주와의 관계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전 업주를 믿고 물건을 매입했던 고객들도, 전 업주와 오랫동안 함께 일해 왔던 직원들도 새 업주가 전 업주와 관계가 좋다는 것을 알면 반은 접고 넘어가고 신뢰하고 믿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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