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을 맞아 각 항공사들이 더위로 인해 피해를 입는 애완동물을 보호하기 애완동물 수송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고 있어 탑승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유나이티드와 컨티넨탈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연중 애완동물들의 수하물 체크인을 금하고 있고 델타항공사와 아메리칸항공사는 오는 9월15일까지 살아있는 동물의 수하물 체크 인을 허용치 않기로 했다.
하와이언항공사도 10월15일까지 애완동물의 라스베가스행 비행기 탑승을 금하기로 했다.
그러나 JAL, NWA, ATA사는 온도조절 감시하에 여름동안 애완동물의 수하물 체크인을 접수하고 있다.
미국내 대형항공사들의 여름시즌 애완동물 수송규정 강화는 기내 수화물창고 뜨거운 온도가 애완동물 특히 털이 많은 동물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호놀룰루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한 수의사는 “여름철 항공여행시 애완동물 컨테이너속에 신선한 물통이나 얼음에 얼린 물통을 함께 넣어줄 것”을 권하고 있고 “털이 긴 동물들은 몸통 전체를 면도해 주는 것도 더위로부터 애완동물을 지켜주는 한 방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기내 승객 좌석 밑에 들어갈 수있는 상자속에 수송이 가능한 몸집이 작은 애완동물에 한해서는 제한적으로 승객과 더불어 탑승을 허용하고 있는데 승객은 예약시 애완동물 동반 사실을 미리 알려야 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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