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금 더내도 LA서 독립하자"
▶ 여론조사 48% 장래낙관
샌퍼난도 밸리를 LA에서 분리시키자는 캠페인에 대한 주민의 지지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밸리의 주민들은 독립된 밸리시의 각종 공공 서비스 개선에 필요하다면 세금을 현재보다 더 많이 낼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퍼난도 밸리 경제연맹이 밸리 지역과 LA시에 속해 있는 밸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밸리 분리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해서 3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48%가 독립 후의 밸리시의 장래를 낙관했으며 반대하는 주민은 19%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의 찬성 39%, 반대 22%에 비해 주민들의 분리 지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의미한다.
특히 샌퍼난도 밸리 지역 중에서도 행정구역상 LA시에 속해 있는 지역 주민들의 밸리시 독립에 대한 열망은 훨씬 커서 분리 지지자가 LA시로 그대로 남아있자는 주민들보다 배나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밸리 분리안을 찬성하는 주민들의 50% 이상은 세금을 10% 이상 더 부담하게 되더라도 밸리가 독립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이 수치가 38%에 불과했다.
밸리 분리 지지 주민들의 67%는 공공교육 개선을 위해서는 세금을 더 내겠다고 답했으며 경찰력 증강을 위해서 세금을 더 내겠다는 주민도 60%에 달했다.
또 도로나 프리웨이 개선을 위해서나 또 식수의 질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세금을 더 납부해도 좋다는 주민도 60%에 달했다.
그러나 공해 감소나 낙서 지우기, 공공버스 서비스를 개선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는 상대적으로 약해 47%, 46%, 38%의 주민들만이 그를 위해 세금을 더 낼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밸리 지역 삶의 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약 90%가 ‘만족한다’ ‘아주 좋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로컬 시의회나 행정에 대해서는 겨우 4%가 대만족한다고 했고, 30%는 괜찮다고 답했다. 또 공립학교나 교육제도에 대해서는 9%가 크게 만족한다고 했으며 31%는 대체로 만족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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