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분비가 활발해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은 겨울이나 마찬가지로 피부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즌. 땀도 많이 나고 모공이 열려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므로 평소 피부관리를 더 정성들여 해야겠다.
피부는 모공이 작을수록 매끄럽고 탄력있어 보이는데 나이가 들수록 또 지성피부일수록 모공이 커진다. 불행한 것은 일단 커진 모공은 웬만큼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좀처럼 작아지지 않는다는 것.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린 뒤에나 운동후에는 얼음찜질을 해주어 반드시 모공을 수축시키는 것이 좋다. 여름 뿐 아니라 가을, 겨울철에도 세안 후 찬 물로 얼굴을 두드려주면 탄력있는 피부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직장에 다니는 분들(특히 남성들)은 뚜껑이 있는 용기에 솜을 차곡차곡 넣어서 스킨로션에 담아두었다가 낮에 한두차례 얼굴을 닦아내주면 아주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모공수축에도 효과가 있지만 피지분비로 인한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나지 않기 때문에 잡티를 예방하기도 한다. 이 방법은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으므로 더운 날씨로 인하여 지친 피부에 유수분을 공급시켜주고 피부 트러블도 막아준다.
모공수축을 위해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자연팩을 소개한다. 오이와 날감자를 간 것과 미백작용을 하는 레몬 반쪽을 짜서 낸 즙을 그릇에 담고 커피에 넣는 프림이나 밀가루를 섞어 저어준다. 걸쭉하게 된 것을 얼굴에 고루 펴바르고 비닐 랩을 덮어서 20-25분정도 지난 뒤 닦아내면 피부가 촉촉하고 상쾌해진다.
1주일에 1-2회는 팩을 해서 노폐물을 제거시키고 스킨로션을 화장솜에 적셔 얼굴을 두드리듯 발라 모공을 닫아준다. 화장솜에 화장수를 적신 다음 냉장고에 넣었다 쓰면 피지조절효과가 더 좋아지고 아침에 T존에 팩을 하면 오후의 번들거림이 눈에 띠게 줄어든다.
여름엔 화장한 것이 몇시간만 지나도 번들거리고 쉽게 지워져 기껏 감췄던 잡티가 오후엔 슬그머니 노출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 더 이상의 잡티와 기미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단속하자.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이라고 할만큼 순간의 방심이 늙고 거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자외선 차단 크림은 SPF 15이상이 적당하며 일년 내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