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놀룰루에서 발생한 살인, 강간, 강도등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연방수사국(FBI)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0년 호놀룰루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4만6천6백59건으로 1999년 4만2천6백78건에 비해 3천9백81건이 증가한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살인사건만큼은 99년 37건에서 20건으로 다소 감소 현상을 보였다. 지난해 가장 눈에띄게 증가한 범죄는 절도와 자동차절도 인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발표에 대해 피터 카알라일시검사장은 "호놀룰루시의 살인사건 발생수는 미국내 같은 규모의 도시인 라스베가스나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여전히 낮다"고 밝히고 이는 "하와이주가 총기소지에 대해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재산절도 범죄 증가요인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FBI는 강력범죄에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방화사건 발생건수도 집계 발표했는데 지난해 호놀룰루 방화범죄 발생수는 324건으로 99년 263건에 비해 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호놀룰루소방국 관계자는 소방국조사와 미연방수사국 조사 결과가 다소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고 ‘아마도 미연방수사국이 자동차 화재까지 방화사건에 포함해 집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00년 호놀룰루 범죄발생수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1999년 통계)
▲살인 20(37) ▲강간 240(235) ▲강도 984(907) ▲강간폭행 1,058(1,019) ▲절도 6,946(6,087) ▲경절도 32,197(30,396) ▲자동차절도 5,214(3,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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