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YMCA는‘제19회 워싱턴한인YMCA의 밤’ 행사를 갖고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2일 저녁 스프링필드 힐튼 호텔에서 Y 기금모금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는 올해의 Y-맨으로 최병근 워싱턴민주평통협의회 회장이, Y-가이로 이복남, 탁미영씨가 각각 선정됐다.
최평란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한인YMCA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따라 건전하고 올바른 청소년교육과 지도를 통해 바른 가정과 지역사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전경배(39, 뉴욕형사법원)판사는 지난 84년 존스홉킨스대학 졸업반때부터 워싱턴한인Y와 인연을 맺어 17년이 됐으며 매년 여름 선교여행을 통해 신앙적인 카타르시스를 얻게 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고“앞으로도 한인Y는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지도자 양성에 선도적인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앤지 리스 호킨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YMCA연합회장은 축사에서“워싱턴 한인Y가 여러 가지 어려움속에서도 우수하고 모범적인 지부로 성장, 한인커뮤니티 청소년 교육에 앞장서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 참여에 앞장서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의 Y-맨으로 선정된 최병근 회장은 최평란 이사장의 부군으로 지난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던 YMCA에 소액의 임대료만 받고 사무실을 제공, 회생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또 Y-가이 이복남씨는 94년부터 노래선교단과 수영강사로 탁미영씨는 98년부터 여름학교와 토요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청년합창단 총무로 봉사하고 있다.
또 이날 행사에서 최평란 이사장은 98년부터 토요학교에서 어린이들의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는 박우수 사범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이날 Y의 밤에서는 토요학교에 재학중인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부채춤과 태권도 시범등을, 외국인과 한인입양아를 위한 문화교실 재학생들이 사물놀이‘북의 합주’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최진희 Y총무는“오는 9월부터 스프링필드에 소재한 어빙 중학교에서 한인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78년 처음 YMCA를 창립, 청소년 교육과 선교, 봉사 등에 앞장서 오던 중 98년 뇌졸중으로 와병, 투병중인 정준영 전(前) 총무가 참석, 기립박수를 받았다.
여순구 Y-청년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이승우(워싱턴감리교회)목사의 개회기도와 앤지 리스 호킨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YMCA연합회장의 환영사, 김욱 총영사의 축사, YMCA합창단의 찬양등이 있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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