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공화당원들의 정치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헤럴드 변 버지니아주 한인 공화당 협회 이사장을 포함한 당원 51명은 2일 리치몬드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버지니아주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 마크 얼리 후보를 지지하고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특히 한인 신수희씨(47세)는 495벨트웨이 선상에 있는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를 잇는 윌슨 브릿지의 교통체증을 지적하고“교통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얼리 후보가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지를 촉구했다.
훨스처치에 거주하는 신수희씨는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남편 로버트 윌슨씨는 국방부 정보국에 근무하고 있다.
기자와 만난 신씨는“2주전 헤럴드 변씨로부터 지지연설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신씨는 의사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10년동안 애난데일 소재 에버그린 아파트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주지사 후보 지명자 연설에서 얼리 후보는‘안녕하세요’라고 또렷하게 한국말로 인사말을 전해, 한인들의 정치적인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번에 참가한 한인 공화당 원들은 에버그린 노인아파트 노인들과 와싱턴 중앙장로교회 교인들이 주축을 이뤘으며 대부분 연로한 1세들 이었다. 김 홍 시민연맹 부회장은 이와관련“한인 공화당에 젊은 1.5세나 2세들의 참여가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마크 얼리 법무장관은 잔 헤이크 부지사에 맞서 약 6,750표를 획득함으로서 약 2,250표를 얻은 헤이그 부지사를 물리치고 11월6일 민주당 주지사 후보인 마크 워너와 경쟁하게 됐다.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부지사 후보에는 콩고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의 제이 카첸(64세), 법무장관에는 제리 킬고르(39세)가 각각 지명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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