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한국어학당은 외국인 및 한인 2세들에게 우리말과 글, 문화를 가르칠 목적으로 1년 내내 운영되고 있다. 1959년 설립돼 현재 매 학기 정규과정 등록생이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정규과정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학기로 한 학기는 10주씩 구성돼 있으며 이외에도 한인 2세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달 동안의 여름특별과정, 야간과정, 3주단기과정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김동하 여름특별과정 담당교수는 “여름 특별과정 등록생의 90%이상이 2세한인이며 해마다 지원자가 모집정원을 초과하고 있는 현황이다. 학생들의 수업 참가율은 좋은 편인 반면 태권도, 검도, 도자기, 동양화, 서예등의 특별활동에는 관심만큼 참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세 한인들이 많이 참여하는 여름특별과정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4시간씩 강의하며 일주일에 2, 3회 2시간씩 특별활동 수업, 2박3일간의 한국민속촌, 경주(불국사, 석굴암, 경주 국립박물 도서관등), 현대자동차 방문, 주말에 민속박물관 견학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규과정의 가을학기는 9월24일부터 12월5일, 등록마감은 9월7일이며 겨울학기는 1월10일부터 3월22일, 등록마감은 12월19일이다. 지원 자격은 고교졸업이상이며 등록금은 1학기에 1백20만원이다. 1학기 이수시 미국내 대학에서 6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조윤정기자 yunjung@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