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아리랑’팀이 올해의 봉황대기 축구대회 우승기를 차지했다.
뉴욕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뉴욕한인 축구협회가 주관한 제16회 봉황대기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아리랑은 A&K를 2대1로 눌러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아리랑팀은 지난해 대회에서 97브러더스와의 결승에서 패배, 준우승한바 있다.
3일 브루클린 토마스 제퍼슨 축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아리랑팀은 전반에 1골을 넣고 주고권을 잡았으며 후반부에도 시작 10분만에 추가골을 만들었다. A&T는 경기 종료 15분을 남기고 한골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골을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 3위는 화랑팀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맹호팀에게 돌아갔다. 모범팀으로는 올해 처녀출전한 페이지컴팀이 뽑혔다.
올해 봉황대기 축구대회는 뉴욕 및 뉴저지 일원 13개 한인 동호인팀이 출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팀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였다.
뉴욕한국일보 신학연 사장은 "한인 사회 축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동호인들에게 감사한다"며 "미주체전에서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각 부분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 선수상: 김지용(아리랑) ▲최다 득점상: 김철진(아리랑·5골), 이승목(A&K·5골) ▲감독상: 권오석(아리랑) ▲모범선수상: 정덕화(에덴) ▲감투상: 이종환(리취) ▲미기상: 박용훈(A&K)
<이민수 기자> m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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