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기자회견장에는 이영자와 함께 이영자의 매니저 백민, 변호사 최승수, 성형외과 전문의 정성일씨가 배석했다.
정성일씨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 영자씨에게 지방흡입술을 받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어쨌든 지방흡입술은 절대 체중 감량을 목표로 시술하는 게 아니라 체형 보정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1kg가 빠질수도 있고 2kg가 빠질 수도 있으며 전혀 빠지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결코 지방흡입술로 만은 살이 빠질 수 없음을 설명했다.
0.이영자는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울음을 터뜨려 커튼으로 눈물을 닦았다. 시종 울먹이며 미리 작성한 자신의 입장을 읽어내려가면서도 사이사이 써있지 않은 말을 해 옆에 있던 매니저가 당황했을 정도.
마지막으로 "나로 인해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이상하게 할 까봐 걱정이다. 난 정말 운동으로 살을 뺐다. 살을 빼는 방법에는 진실로 걷기와 뛰기 등 운동밖에 없다"고 말하며 지방흡입수술에 대해 사람들이 오해할 것을 걱정했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기자회견을 끝내고 결국은 지쳐 쓰러져 경호원들에게 업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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