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서 운영되는 인터넷 신문중 미담일보(http:// my.netian.com/~midamilb/)라는 웹사이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 피어난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곳이다.
이 사이트에는 ‘누가 길 잃은 고양이를 찾아 주었다든가’ 아니면 ‘거액의 장학금을 희사했다는가’하는 식의 미담들로 가득차 있다.
어떤 때는 그냥 지나쳐도 될만한 일들을 감사의 뜻으로 올리는 등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어 줄 밝은 소식 등을 찾아 인터넷을 누빈다.
이처럼 거창한 설명을 늘어놓는 것은 이 사이트를 소개하자는 의도는 아니다.
아직도 이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를 이끌어 가는 따뜻한 사람이 있구나 하는 것을 느껴 보았으면 하는 뜻에서다.
한편으로는 오죽했으면 이같은 사이트가 인기를 끌 정도로 각박해졌나 하는 생각도 없지 않지만 사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사회가 점차 첨단화하면서 많은 이들이 인간적인 요소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지 않나하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각자 꿈을 이루기 위해 이민생활에 쫓기고 있는 한인사회에서 미담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대체적인 생각이 ‘나먹기 살기 바쁜데’라는 식으로 지나쳐 버리기 일쑤다.
물론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미담을 행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예전처럼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다.
또 힘든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무색해져버린 칭찬의 말들이 한인사회에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생활이 각박해진다고는 하지만 한인사회에 미담이 가득차 ‘뉴욕의 미담일보’가 생겨났음 하는 바램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