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가정 불행 예방 한인 아버지 협력 모임 창설
한인 가정의 불행을 예방하기 위해 한인 아버지들이 협력하는 모임이 창설된다.
’좋은 아빠들의 모임’으로 명명된 이 모임은 뉴비젼 청소년 복지재단에서 가정학교 교실을 이수한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 20여명이 주축이 돼 추진되고 있다.
오는 11일 오후 8시 뉴비젼 청소년 복지재단 사무실에서 발기식을 가질 ‘좋은 아빠들의 모임’은 건강한 한인 가정을 만들고 자녀 탈선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아버지들이 나서자는 취지로 설립된다.
3개월마다 정기모임을 갖고 사회 이슈에 따라 세미나를 마련, 배움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모임의 목표는 ▲가정의 지도자로 존경받는 남편과 아버지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개발·연구하며 ▲급변하는 세대 속에서 가정생활과 자녀양육의 변화를 배워 시대에 걸맞는 아버지가 되고 ▲부부가 강한 팀웍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책임을 완수하는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또 ▲성공하는 자녀 양육에 아버지가 앞장서며 ▲한인사회에 변화를 가져오는 모임이 되는 것도 포함돼있다.
이 모임 발기식을 준비하고 있는 신달범 추진위원장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하는 한인은 누구나 환영한다"며 "남성들이 자녀 양육에 참여, 건강하고 행복한 2세 자녀를 기르기 위해 배우고 실천하는 모임으로 발족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뉴비전 청소년 복지재단의 정정숙 카운슬러는 "99년 10월부터 마련하고 있는 가정학교 프로그램 참가 한인 아버지들이 계속 배우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모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2·3살의 어린 자녀를 둔 남성들도 모임에 관심을 보이는 등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사전부터 준비하는 바람직한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수기자> m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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