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하메하 데이가 포함되어있던 지난 주말 오아후 일원에서 각기 다른 교통사고로 3명이 숨졌다고 경찰당국이 발표했다.

호놀룰루경찰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대부분 과속이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선 9일 새벽3시30분쯤 와이알라에 애비뉴 셰브런 주유소 인근의 H-1프리웨이 선상에서 다른 차량과 스피드경쟁을 벌이던 19세의 아이나 하이나거주 10대가 93년형 인테그라 차량이 중심을 잃고 차선을 벗어나면서 프리웨이 밑으로 떨어져 차가 산산조각이 나면서 숨졌고 8일 나나쿨리지역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패링턴 하이웨이를 건너던 7세 소년이 토요타 차량에 치어 숨졌다. 경찰은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무면허에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또 9일 새벽4시54분쯤에는 와히아와에서 55세 운전자가 혼다 차량을 몰고가다 나무 전봇대를 들이받고 숨졌는데 경찰은 과속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