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에 접어들면서 한인 학원들의 수강생 유치경쟁이 더욱 더 뜨거워지고 있다.
각 학원들은 학습과정이외에도 인터넷 무료강좌나 학부모 강습 등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수강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일부 학원에서는 무료 수강시간이나 소수 정예를 주장하는 학원들도 있다.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노스쇼 아카데미와 길잡이 교육원은 일반 교과과정 외에도 여름방학 독서클럽을 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닥터 아케데미는 제2외국어반은 물론 한반 정원을 6명선으로 제한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고 스터디 그룹 학원은 선발 시험 결과에 따라 장학금을 지원한다며 수강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초기 이민자나 유학생들을 주대상으로 하고 있는 유응렬 생활영어학원은 1개 회화반 3개월 등록시 다른 클래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 학원 운영자는 "한인 학원들이 각종 서비스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여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수강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 전문가들은 "충분한 교사진이 확보되지 못한 상황에서 많은 프로그램만 제공하면 내용이 빈약해질 뿐아니라 자칫 한인 학원간의 과열경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김경민 기자>km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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