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인마켓과 은행 등지에서 강·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한인사회를 불안케 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 한인사회의 잇따른 범행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수사관계자들은 이번 사건 대부분은 사전에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혀 한인사회가 범죄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고가의 물품이나 귀중품 등을 트렁크에 넣지 않고 승용차 안에 보이게 놓는다든지, 매장 밖이나 주차장 등지에 그 흔한 감시카메라 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다는 사실은 또 다른 범죄를 부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잇따른 대형 범죄로 최근 대형 한인업소에서는 보안장치를 설치하거나 경비원을 증원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은 뒤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다행스럽다.
일련의 사건을 저지른 범인들 가운데 일부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현재에도 한인사회를 기웃거리며 제2의 범행 대상을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
강·절도 사건을 사전에 방지하는 왕도는 없다, 그러나 평소 주위를 경계하는 등 조금만 신경쓴다면 범죄를 당할 가능성이 극히 낮아진다, 특정 인물이나 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극히 드물며 누구나 표적이 될 수 있다.
또한 한인들의 신고의식 결여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실제 큰 피해를 당하고도 이런저런 이유 등으로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는 한인들은 부지기수다.
크고 작은 각종 피해를 접수하는 각 경찰서 사무실에 가보면 수많은 피해자들이 범죄 사실을 보고하고 피해사실을 기록으로 남겨 범인이 검거됐을 때 적절한 보상을 받고 있으며 목격자 등 사건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범죄 발생시 보다 적극적인 신고의식과 경찰 수사에 대한 관심과 협조, 철저한 보안장치 등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범죄에 대한 무감각이나 무관심은 결국 범죄 불감증을 일으켜 나도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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